친구와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왜 자꾸 고집하나 했더니 제 친구가 1학년 답사때 경상도지역 다녀왔는데..
병산서원이 그렇게 좋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보고 싶기도 하고 저도 보여주고 싶고..
일단 토요일 날씨는 무지 좋았습니다. 어찌나 좋았는지..
쨍쨍 비쳐서 말라비틀어질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버스안은 시원하더군요..
안동에서 내려서 깜짝 놀란건..
대부분 사람들이 사투리 억양이시라는 겁니다.
게다가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었는지 학생들이 있었는데..
그 학생들의 말투는...너무나도 귀엽귀엽~~'ㅁ'b
병산서원...너무나도 한적하고... 조용....
할 수도 있었으나. 대부분 사람들이 차를 몰고 오는 바람에 먼지 많이 날렸습니다. 췟..
하회마을...앨리자베스여왕 왔다갔다고 박물관도 만들어놓고 참..;;
마을에 대한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더워서 슬러시에 냉커피에..찬 것만 계속 사 마신것 같네요..
참으로 허접한 여행기네요.
죄송합니다.(__)기념품 같은 것은 하나도 사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은 사치~
저와 제 친구의 뒷 모습입니다. 이 사진으로부터 병산서원까지 대략 3.5Km...라는 것은 거짓말!!!
이때가 한 오후 3시쯤이었는데 걸어가면 해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지식검색 믿지 않으리!!!
병산서원입구에서 저의 사진입니다. 신났다고 v까지 했습니다.
병산서원의 사진들입니다. 위에다가 전부 올렸지만 여기에는 일부분만 올렸습니다.
겹치는 사진들이 많은 것 같거든요. 나름대로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친구한테 보내주니까
대체 뭘 찍은거냐고 그러네요. 쳇.
이 곳의 느낌은 뭐랄까..여기서 공부하면 정말로 자연을 벗삼아 공부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또 오자면 올 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로 가는 버스는 하루 두대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걸어갈 생각이 안 들어서
약 40분정도 머물다가 버스타고 하회마을로 온 것입니다. 앞서 간 곳보다 사람들은 훨씬 많았습니다.
표를 끊어야했습니다. 어른은 2000원이었구요. 들어가면 다른 관광지와 비슷하게 잡상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
하회마을 안에 그네였습니다. 신났다고 타고 있네요. 제 친구가 찍은 사진입니다.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이 부용대였습니다. 나룻배를 타야갈 수 있는 곳..
[사실은 돌아갈 수 있으나 돌아가기 귀찮았습니다.]
저와 제 친구의 그림자. 아주 건강해보이니 좋네요.[착한 분들은 보이십니다.]
부용대로 가기 위해 저희를 기다리는 나룻배.[사실은 유료. 사람당 2000원이었습니다.]
나룻배에서 한장 찰칵~
냉큼 부용대에 올랐습니다. 하회마을이 한 눈에 화악. 절경이 뭐 따로 있겠습니까.
이런게 절경이겠지요.
사실 부용대 쉽게 가려면 나룻배에서 올라서 U자로 휘익 돌아가도 되지만..
저희에겐 시간이 얼마 없었으므로 쭈욱 산탔습니다. 땀이 쫘악 나버렸지만..
증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