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고

08.02.25] 10년 만에.

Run 192km 2008. 2. 25. 15:00

낮에는 자주 이용하지만 밤이 되면 자주 이용하지 않던 길이었다.
가로등이 너무 없어서 어둡기 때문이다. 방황하는 이들이 근처에서 자주 모이는 것 같았다.

얼마전 보도블럭을 빼내길래 연초부터 왠 보도블럭공사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고 가로등을 달기 위함이었다.

덕분에 밤에 길이 훤해졌고
길에 낭만도 더해졌다.

이게 아파트가 생긴지 10년만에 생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