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버스장류장에서. 예전에 서울에 몇몇 도로에서 이게 보일 때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작년부턴가. 내가 이동하는 경로에도 버스중앙차선이 들어섰다. 확실히 목적지까지 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그런데 어제 같이 칼바람이 마구 부는 날 바람을 피할 곳도 없고, 게다가 10년 넘게 간 버스정류장들이 위치가 바뀌면서 상가권도 미묘하게 멀어지고 불편한 점도 늘어났다. 아무래도 지하철이 주 이동수단이다 보니 버스중앙차선의 빠름보다는 앞에 말한 단점이 더 크게 와닿는다. 아 변하지 않는 것도 있었구나. '내가 기다리는 버스는 언제나 늦게 온다.'
[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일찍 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난게 한강다리를 건너보자는 것. 평소에 건너보고 싶었던 광진교는 나중에 함께 건너보기로 하고 나는 그 옆에 천호대교를 가기로 했다. 그냥 쭈욱 걸어갔다. 천호대교는 광진교처럼 꾸며놓고 할 공간이 모자르다. 좁은 길로 두명 정도 지나갈 길 밖에 만들어 놓지 않았다. 좀 스릴도 있는게 이 사진 찍을 때 가만히 서있으니 큰 버스가 지나가면 살짝 덜컹덜컹 거리는 거다. 바로 아래는 강인데. 난 오늘 생애 처음으로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넌 것인데, 다 건너고 나니 매연이란 매연은 죄다 얼굴에 떡칠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쉽다. 다음에는 차들이 천천히 달려야 하는 광진교를 여유롭게 (될 수 있으면 해진 후 조명이 켜져 있을 ..
지나갈 때 꽉꽉꽉꽉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집. 영화처럼 뒤뚱거리며 다가와주면 더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춘천 단우물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고..어디 갈까 하다가 그나마 근처인 소양감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비 2000원인가 3000원인가를 내고 쭈욱 들어가면 주차장 직원분들이 계시고 친절하게 어디에 데라고 말해주십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1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이런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하죠. 그리고 조금 더 가보면.. 이런 곳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좀 서늘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지만, 높은 곳에서 물과 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뭔가 들뜨고 훈훈해지죠. 옆에 전망대도 있어서 가봤더니.. 이미 위험해보일 뿐이고 ㅎㅎ 괜히 뭔가 살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런 소문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고, 승용차가 있으면 더 편하게 가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ㅎ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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