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께서 쉬시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대중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버지께서 먼저 은행일 보시고 먼저 들어가계셨습니다. 목욕탕까지 한 20분 걸어서 갔는데 등이 땀으로 젖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소나기로 이젠 좀 덜 덥겠지 했지만 여전히 더웠습니다. 열심히 때를 밀고 사우나에서 땀 빼고 나와서 집에 오면서.. "냉면 먹을래?" "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더운데 냉면만한 점심도 없지 않을까요.. 냉면집은 세숫대야냉면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정말 큰 그릇에 조금 나오겠지 했는데..우억 이건 배가 부르더군요..놀랬습니다. 냉면으로 배부르기는 또 처음.. 가게 안에는 TV에 나온 것을 스크랩해놨었습니다. 5월 12일에 방영됐던데..제가 저 방송을 볼 턱이..
이래저래
2006. 8. 10.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