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복숭아 나무를 심어서 나중에 모르는 사람은 그냥 주고 아는 사람인 저에게는 비싸게 팔겠다는데.. 저는 아무것도 심지 않았네요. 그러고보니 식목일이라고 뭘 심어본 적이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반강제[?]로 시킨 적 빼곤 없는 것 같네요. 뭐 어쨌든 여자친구 만났습니다. 춘천은 좁긴 좁습니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기다리다가 동기를 또 만났거든요. 노래방 갔다가 고기나 먹고 소화시키고 냄새도 날릴 겸 근처 학교 좀 거닐었죠. 그게 다입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로는 외장하드가 2차로 뻗어주셨습니다. 전에 뻗었을 때는 안에 사진 등등의 자료들이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이번엔 그 때 거금들여서 고친 후 자료부터 백업해놔서인지 마음이 다급하진 않습니다. 택배를 신청해서 물건은 보냈고 또 ..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로 엊그제는 아예 나가지 않았고, 어제는 저녁에 잠깐 산책 나간게 다였다. 예전에는 집에 며칠 있어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집에만 있을 수 있는 기간은 딱 하루다. 그 다음날부터는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특히나 오늘 같은 날씨는 사람을 밖으로 이끌어 내는 재주가 있는 날씨다. 게다가 헤드폰 이어패드 한쪽이 뜯어져서 바꿔야겠단 생각을 했고, 용산에 가면 이어패드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위에도 있을 지 모르지만 조금 더 나가고 싶었다. 아주 멀지 않고 가깝지도 않은 적정 거리, 바로 용산이다. 용산에 도착해서 전자상가로 들어가니 바로 들리는 소리는 역시 "학생 이리 와봐"였다. 갈리가 없다. 그 쪽에 난 볼 일이 없었으니. 이어패드 파는 곳에 갔다. 가격은 4500원. 그런데 ..
이제 구정연휴기 때문에 국도는 엄청 막힐 것 같은 생각에 미리 기차표를 예매해놨었다. 내 방에서 기차역에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고 시간도 모르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는데, 평소 3000~3500원 선이 나왔었는데 오늘은 2900원이 나온거다. 100원에서 600원 아꼈다고 기분이 무지 좋았다. 그런데 그것은 거기까지였다. 내리고 나니, 앞 택시에서 할아버지가 작게 이야기하셔도 될 것을 고래고래 성질을 내면서 이야기하시는 것 같았다. 아 목청크시구나 생각하고 기차역으로 들어갔다. 기차역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입석도 아니고 좌석이 있었나보다. 기차 안은 적당히 조용했다. 누구하나 큰 소리 내는 법 없이 사근사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 위의 할아버지께서 들어오신거다...
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졸업하려고 하니 졸업생 사은회라는게 있다며 일정양의 돈을 갹출해가더군요. 사은회에 오던 안 오던 졸업하면 무조건 내야한다는데, 안 내면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먹고 살 돈도 빠듯하고, 용돈 타 쓰는 입장에 이런 일이 있으니 조금만 더 주세요 하기도 그렇고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선생님들 선물을 사드리며, 정말 개인적으로 과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과에 선물 기증하는 것도 별로. 이런 이유로 별로. 게다가 어떤 선생님은 그런거 좀 없애라고 하시는데 귓등으로도 안 듣는 듯. 진짜 삐뚫어지고 지금 배가 고파서인지 이 사람들 돈 떼어먹는거 아닌가도 싶음. 작년보다 많이 싸졌다더니 5천원. 아 그래 5천원 깍느라 수고 했다. 아무래도 안 내려고 발버둥 치다가 금..
1. Tistory에는 있고 Egloos에는 없는 것. 그것들 중 하나는 방명록이겠죠. 네 전 방명록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오늘 Q를 누르고 잘못 클릭해서.. 알게 되었답니다..'ㅅ';; 방명록에 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2. 오늘 1박 2일이 민폐2일이 되었습니다. 야생버라이어티[?] 비슷한 어쩌고 하더니.. 야구장?-ㅅ- 허구연이 너무 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당연한거 아닌가요? 저걸 가만히 냅두는것도 웃길 듯. ㅎ [그리고 50석도 아니네요..출처는 디씨롯갤이라고합니다] 3. 쓰다보니 느낀건데.. Tistory에 글 쓰는 방법이 바꼈네요?'ㅅ' 이거 은근히 편한 듯 하면서 뭐랄까.. 좁은 느낌입니다. 15인치 CRT는 모니터부터 바꾸고 포스팅하라는 뜻일까요?
-진정한 개강의 시작. 은 금요일부터였다고 할 테지만 나는 월요일부터로 하련다. 나는 개강 첫주=수업 안해 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깨졌다. 출석부르고 수업계획서 조금 설명후에 자연스레 수업으로 빠지는 교수님을 보고 있자니 이번 학기도 빡쎄겠구나...수업 시간마다 질문을 생각해서 자신의 E-mail로 보내라는 교수를 보니 승질도 나고..게다가 날씨는 왜 이래. 눈이 대체 왜 옆으로 오는 거야. 쳇. -그 분과 만나면서 밤이 되면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가는 길은 즐거운데 오는 길은 쓸쓸하다. 흠..해결 방법은? mp3p를 들으면서 오는 거겠지. 그런데 이상하다. 새로산 mp3p는 노래 듣는게 즐겁지 아니해. -오늘 법학개론이란 수업 들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당신 너무 재미없어. -길..
[Taking Back Sunday - Spin][▶를 눌러주세요] 영어 선생님이 주말동안 뭘 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오늘 학생은 저까지 포함 3명[끝나기 20분전에 여학생 합류 그래서 4명]이었습니다. 다른 두 학생은 영화를 봤댑니다. 선생님이 오우 뭐 봤냐고 길게 길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홍대클럽라이브를 다녀왔다고 그랬습니다. 락밴드? 네. 재미있었곘네요. 자 시작 하죠. 뭔가 이상한 기분. 지하철에서 서있는데 자꾸 아주머니가 뒤에서 절 밀치네요. 대체 앞에 공간 많이 냅두고 날 자꾸 밀치는 이유가 뭡니까. 날씨도 안 좋은데. DVDP의 리모콘을 AS해보려고 집 근처 샘숭아프타서비스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리모콘이 조그리모콘인데 조그기능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말씀과 이 조그기능을 고칠 수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