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안되는 날..
학원을 갔다.. 우리 선생님은 다른 수업 들어갈 때 보면 봄처녀 제 오시네인데 왜 내가 들어가는 수업에는 자다깬 복장인지 모르겠다.. 친구를 만났다.. 라면을 먹었다. 치즈라면. 다음부턴 매운거 먹어야겠다. 친구와 지하철 탈까 버스 탈까 고민했다. 이 시간에 버스는 안 막힐꺼야. 막히진 않았다. 하지만 운전기사 아저씨가 자연풍을 좋아하는 아저씨였다. 동네 와서 탁구쳤다. 좀 되는 듯 싶더니 여지없이 깨졌다. 옷 사러 왔다. 수중엔 만원 뿐. 9900원이라는 쪼가리가 보이길래 냉큼 달라고 했다. 얼마에요? 17600원이랜다. 9900원은 뭐냐고 물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나시티랜다. 친구에게 돈 꿨다. 돈 꾼 친구와 PC방에 와서 피파 온라인을 했다. 2승 3패. .........................
이래저래
2006. 6. 22.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