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만 해도.. "우어어어 날 수업에 들여보내줘!!!!!!!!!!!!!" 하면서 수업시간이 한참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일찍 가 있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안 가냐?" "교수님과 똑같이 들어가주는 센스!" 라는 얼토당토않은 얼터너티브 개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에서는 이래저래 안 좋은 소리 들려오고 있고.[대체 평소에 얼굴도 못 보는 사람들이 내게 그러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수업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낼거 다 내고 있습니다. 학기초에 불타오르던 Run 192Km는 언제 돌아올까요. [구름이 마구마구 몰려다니던 날..] [탁구칠 친구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탁구의 결과를 예언해주는 듯 하다..] [구름의 색이 탁구의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체력이 모자르기 때문이야..라며 노을을 보며..
학원을 갔다.. 우리 선생님은 다른 수업 들어갈 때 보면 봄처녀 제 오시네인데 왜 내가 들어가는 수업에는 자다깬 복장인지 모르겠다.. 친구를 만났다.. 라면을 먹었다. 치즈라면. 다음부턴 매운거 먹어야겠다. 친구와 지하철 탈까 버스 탈까 고민했다. 이 시간에 버스는 안 막힐꺼야. 막히진 않았다. 하지만 운전기사 아저씨가 자연풍을 좋아하는 아저씨였다. 동네 와서 탁구쳤다. 좀 되는 듯 싶더니 여지없이 깨졌다. 옷 사러 왔다. 수중엔 만원 뿐. 9900원이라는 쪼가리가 보이길래 냉큼 달라고 했다. 얼마에요? 17600원이랜다. 9900원은 뭐냐고 물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나시티랜다. 친구에게 돈 꿨다. 돈 꾼 친구와 PC방에 와서 피파 온라인을 했다. 2승 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