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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신기한 날씨.

Run 192km 2006. 5. 30. 00:03

오늘 외출 하려는데 날씨가 꾸물꾸물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비는 오지 않겠지..하고 우산은 안 들고 나왔는데..

제가 국철역에 도착하자마자 밖을 보니..
사람들이 막 뛰어다니네요..

"CF찍나? 'ㅅ'?"

이렇게 생각했으나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고..그렇다면? 정면을 주시하니
비가 주르르륵..

Oh! 나의 하느님 부처님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 누나 친구들 이글루 이웃분들이시여..

안돼안돼안돼..비맞기 제일 싫어..
친구한테 비오니까 그냥 집으로 갈란다 하고 문자를 보낼까 말까 하닥..
다 써놓고 취소하고..그냥 친구랑 비맞고 다녀야지..하고 국철을 타고 서울로 GoGo했습니다.

아 어젠 어찌어찌 비 잘 피했는데..오늘은 주구장창 맞겠구나..
고개를 위로 하고 제대로 맞을까 아니면..피할 수 없는 걸 알지만서도 괜히 피할 것 같은 모션으로
뛰어다녀볼까..아으...
하면서 서울로 진입하는 터널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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