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숭 아프다서비스 가는길..그리고 오는 길..

집에 있는 무선 전화기가 거치대와 접촉불량인지 뭔지 충전이 잘 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한지 한 4년이 되가는데..벌써[?] 그러면 안되지!!

널 벌써 쉬게 해줄 것 같으냐. 나 CD살 돈도 없다고.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수고해줘야곘어..

하는 맘으로 전화기를 아프다서비스 센터로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정말 기분이 안 좋음.]

[우리나라 꽃]

집에서 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피어있던 무궁화. 내가 동네에 관심이 없긴 없구나..
그래서 또 못 본 광경이 있지 않을까 하고 잘 안 가던 곳들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별에 별 꽃들이 다 보이더군요.
문제는 보기만 하고 찍지는 않았다는거~'ㅁ'/

....어쨌든 전화기는 고쳤습니다. 아니 고친건 아니고..
접촉부에 먼지만 닦아주셨습니다.
"이런 건 집에서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것이죠. 여기까지 올 필요 없이."
라는 말도 해주시고..[뭔가 기분 이상했음.]

돌아오는 길에 육교 위에서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가로등 넌 뭐야..ㅡ.ㅜ]

제 핸드폰 액정에 반사보호테잎[거울테잎이라고 붙여져 있지만..]이 붙여서 있어서 오늘 사진 두장 찍는 동안
한번도 어떻게 찍히는지 못 봤습니다. 가로등도 그래서 찍힌 것이지요.
조금 손봤더니 하늘이 좀 더 진해졌네요. 그냥 하늘은 좀 밋밋한 감이..
아..하늘만 쳐다보고 다니다니..;;
하늘 중독인가..-ㅅ-;;

어쨌든 전화기 고쳐서 다행. 밖에 나가있는 1시간 동안 더위 먹지 않아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