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온 관계로
표를 끊어 놓기로 결정. 왜냐..
매진될까봐!!!!!!!!!!!!!!!!!!!!!!!!!!!!!!!!!!!!!!!!!!!!!!!!!!!!!!!!!!!!!!!!!!!!!!!!!!!!!!!!!!!!!!!!!!!!!!!!!!!!!!!!!!!!!!!!!!!!!!!!!!!!!!!!!!!!!!!!!!!
그래서 제 할인카드도 안 되고..대학생이냐 물어놓고 학생증 없다니까 확인 안된다고 싸늘한 표정지어주는
표파는 아줌마[복수다.]에게 16000원을 건네주고 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사람만나서 극장안에 너때리아에 가서 팥빙수를 시키는데..
주문할 것을 물어보지도 않고 지네끼리 떠들고 있다가..한참 뒤에서야 건성건성 물어봐서
"팥빙수."
하게 만든 것도 짜증났고 팥빙수 주는데 끝까지 지네끼리 떠들면서 쳐다도 안 보고
"맛있게 드십쇼."
이러는데 맛있게 먹으라는건지 이거 먹고 살이나 찌라는건지 도통 알 수도 없고
더운데 괜히 기분나빠져서 짜증이 슬슬 쏠렸습니다.
그런데 팥빙수에는 젤리가 하나도 없고 떡만 디립다 넣어준겁니다.
젤리와 떡의 비율은 4:6일 때 가장 알흠다운 걸 모르는 건지 아는 건지.[개인적인가.]
다 먹고 영화 시작 시간이 되서 자리에 가서 앉으니..
이런 표가 없기는 커녕 앞 쪽은 아예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런데 좌석 높이가 앞사람 뒤통수가 살짝 살짝 보이게 해놨더랩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 같이 얼큰한 사람은 무지 고통이지요. 이럴 때 영화보고 나면
허리가 다 아픕니다. 등을 제대로 못 피고 보니까요.
아니다 다를까 영화 보는 내내 뒤에서 자꾸 툭툭 치는 겁니다.
다리 꼬느라 치는건지 아님 영화 본다고 치는건지. 근데 툭툭툭 이렇게 치는거보니
머리 좀 숙이라는 것 같은데. 횟수가 너무 많아서..대충 샜는데 20번정도..
그냥 치던 말던 허리 쫙 피고 봤습니다. 나도 똑같은 돈 줬는데 내 허리만 아프면 손해지요.
억울하면 자기도 머리 크게 태어나든가? 흥.
영화 다 보고 뒤돌아서 한 번 째려봤습니다. 그 사람도 째리더군요.
우쒸.
아 영화 이야기..=ㅂ=;;
영화는..재미없었습니다. 답답하기 그지 없었구요..
마지막에 그 꼬마녀석 상당히 마음에 안 듭니다. 위기감도 없고 형이 죽었는데 슬퍼하는 기색 하나도 안 보이고.
송강호는 왜 그렇게 사는것하며..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저 마음에 들었던 건 초반에 헤드폰쓴 여인이 끌려 가는것?=ㅂ=b
전 그런거 좋아합니다. 얼굴 잡고 끌고 가기.
[KOF 95에서 루갈의 기술 중에 그런 것 있죠. 후후후후]
영화보고나니 스파게X아에 표를 주면 8000원 상당의 샐러드와 교환이 된다길래
저녁은 스X게띠아로 궈궈!
쉬림프 스파게티도 맛있고 그 교환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하지만 배가 안 부르다는 거~'ㅁ'/
그리고 청계천 갔다가 영풍문고 갔다가 집에 왔습니다.
허허..=ㅂ=;;
[영화 이야기가 6줄..-ㅅ-]
아무래도 6줄은 너무 합니다. 몇자 더 적자면;;;
후반에 괴물 나타났는데 디카들고 찍으려 드는 여자분..
속으로.. 죽어라 죽어 죽는거다 머리 잡혀 머리 잡히고 끌려가 우어어어어어!!+ㅁ+
이랬는데 안 그러더군요. 흠.=ㅅ=;;
나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