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에 출발하는 남춘천행 열차를 타려고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의 말..
"입석도 없다."
뭣!'ㅁ';;;
농담인 줄 알았는데 청량리역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놀러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집에서 가만히 있지.
왜 물놀이를 가고 그러는 건지..[이게 맞나?]
그래서 그래서 11시 30분 기차표를 샀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들어갔습니다.=ㅅ=;
표 검사안하더군요. 그냥 탔습니다.-ㅅ-
떨리는 마음을 안고 서있었습니다.
막 경찰 같은 분이 돌아다니더군요..ㅇㅅㅇ;;;;;;
간떨렸지만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서 오케이.
결국은 가평쯤에서부터는 앉아서 룰루랄라..;;=ㅅ=
남춘천에 도착한 저와 제 친구는 택시를 탈까 하다가..
택시비 비싸다. 돈을 아끼자는 이유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무지 더웠습니다. 버스가 몇대 없는건지 엄청 안오더군요..
버스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우엇 버스다!!!!!!!!!!!"
하지만 다른 곳을 향하는 버스였스빈다..낭패..=ㅂ=;;;
게다가 제 말을 듣고 같이 기다리고 있던 아는 사이는 아닌 여고딩들이
"와!"하면서 일어났다가
"아이씨" 하면서 절 쳐다보더군요..
제가 쾽장히 잘 못 한 것 같은 기분..'ㅁ'
어쨌든 버스를 탔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까지 꽤나 멀더군요. 이것도 날씨가 너무 더운 탓인가..
아 그리고..TV랑 밥상을 얻었습니다. 전에 자취하고 간 사람이 남기고 간 물건이라길래;;
다른 방에 있던 그 두개를 제가 살 방으로 옮겨놓고 왔습니다.
돈 아꼈습니다.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