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월요일부터 오늘 금요일까지.
매일 밤 술과 함께 보낸 것 같습니다.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왜 자꾸 술만 마실라 그러는지.
물론 다른 사람들 시선에서는 별로 많이 마시지도 않지만 제 주량에선 많이 마시는 겁니다.

음..공부를 해야하는데..흠..

이번 주에 찍은 사진 중에 건진 것들을 올려보겠습니다.[앗 뜬금 없잖아!]

제 친구가 집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로 만들어준 케이준 샐러드입니다. 언제 또 어디서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케이준 샐러드를 먹을 수 있을까요..너무 맛있어서 제가 하나 다 비워버렸습니다. 별로 안 많아보이지만 은근히 많지요.
그런데 이게 원래는 이 친구의 집들이용으로 가져온 것인데, 얘가 듣는 수업 뒷풀이가 갑자기 생겨버리는 바람에 어서 먹어없애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원래 오기로 한 사람들한테 지금 가서 먹자고 했더니 다들 바쁘다는 이유, 졸려서 잔다는 이유 대며 빠지더니 이 사진 보여줬더니..허허허 후회 가득찬 표정과 저를 원망하는 말들^-^.

튀고 싶어서 안 달난 은행나무입니다. 정말 샛노랗게 단풍 들어서 이쁩니다. 눈이 즐겁지요.^-^

새벽에 집에 들어가다가 찍어봤습니다. 주차하면 정말 큰일날 것 같이 글씨 써놨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그나마 경치가 이쁘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곧 우수수 떨어질 단풍을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조금만 더 왼쪽으로 걸어가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아아..커플들은 좋겠습니다. 이런 길을
손 꾸욱 잡고 걸어다닐 수 있다니.[하지만~ 이 쪽은 왠만하면 오지도 않는다는거~]

길 가다가 구름이 이뻐서 핸드폰으로 찍고 핸드폰 자체 기능인 '강렬하게'를 먹여봤습니다.
하늘 색이 이쁜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자 지금까지 술로 시작해서 사진으로 끝나는 블로그였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