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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을께..라는 말..

Run 192km 2007. 1. 31. 21:39

잘 먹을께..라는 말..

흔히 밥을 사주게 되면 듣게 되는 말이죠.

며칠전에 친구에게 짜장면을 하나 사줬습니다. 저는 짬뽕을 먹고.
전날 술을 먹었더니 얼큰한게 땡겨서 짬뽕을 시켜먹으려는데 혼자 먹기는 뭐해서 같이 먹자고 했더니
돈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사준다고 해서 먹는데..
잘 먹겠다는 말을 하고..
먹더니..계속 맛없다고 불평이더군요..
물론 제 짬뽕도 맛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꼭 사주는 사람 앞에서 그래야 했을까요.

잘 먹을께 한마디면 사주는 사람에게 할 도리 다 하는 건가.
사주는 사람에게 예의가 있지..

뭐 3000원짜리 하나 사주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는 하시면..
눈물납니다. 3000원이면 진짜 학생은 눈물나지요..

...괜히 생각난김에 써봅니다.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 상대방에게 못하는 제가 밉네요. 에효.-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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