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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

Run 192km 2007. 2. 13. 16:18
왠만하면 꿈을 꾸지 않고 몸만 이리저리 뒹굴다가 일어나는 저인데 오랜만에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 하면...

친구가 핸드폰을 사러 가서 핸드폰을 착착하고 샀습니다.
평소 핸드폰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저는 이 핸드폰 저 핸드폰에 이쁘다 이쁘다를 연발..
그걸 지켜보던 '인자한 웃음에 나이 많은 핸드폰 가게 주인 할아버지'께서
"그럼 이걸 쓰지 않겠나?"
하면서 주신 핸드폰은 얘니?콜 술림에는에이치 모델이었습니다. 게다가 핑크.
"이걸 왜 저에게?"
"손녀가 쓰던 건데 지금 안 써서 그냥 쓰면 된다네"
덥썩 집어온 저는 마구마구 쓰고 있는데...
mp3들으면서 멀티태스킹이 된다며 아주 좋아하고 있는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달아서 막 승질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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