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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택배 올 것이 있어서..
아침에 경비아저씨께 호수 말씀 드리고 택배 오면 좀 맡아달라고 그랬더니
메모까지 하시면서 알겠다고 말씀하시더니..

하지만 택배 아저씨께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확인전화.
경비아저씨가 받으시더니 하시는 말
"맡아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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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좀 맡아주세요 제발. 그냥 맡아줘요..
그리고 전에 지나가다가 들은건데..

잘 안 맡아주는게..경비실에 택배 차는게 싫으셔서라시던데;;
경비실은 그러라고 크게 만들어놓은 거에요..ㅜ.ㅜ 제발요..
어련히 찾아갈라구...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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