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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가득한 핸드폰 사진.]
근 1년만에 동네에 있는 하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오늘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기에
기분도 안 좋고 해서 밖에 나간 것인데.. 왜이리 후덥지근 한건가..
어쨌든 천에 도착. 딱 처음 보이는게 이제 고등학생이거나 이제 고등학교 졸업했을 것 같은
여자아이들이 앉아서 소주와 담배를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이거 좀..
어쨌든 나는 거닐었다. 그래도 물가라고 바람이 솔솔 부는게 참 좋았다.
츄리닝 차림으로 나왔다면 뛰었을 텐데, 가볍게 거닐 생각으로 나오는 바람에 옷은 뛰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작년에도 느낀 건데 몸 좋은 사람은 왜 뛰러 나오는 것인가?
기 죽이려고? 아님..공부와도 마찬가지로 몸짱에는 끝이 없어서?
모르겠다. 나도 저렇게 되야지.
자전거를 어디서 빌려주는 건가? 아니면 요즘 자전거는 다 저런 것일까?
브레이크 등이 다 달려있는게 상당히 거슬린다. 안전을 위한 것이겠지만 괜히 거슬렸다.
내 자전거엔 저런게 없었으니까. 어떤 자전거는 앞에 헤드라이트도 있었던 것 같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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