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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것/노래듣고

두장 있는 음반.

Run 192km 2009. 3. 25. 11:34


모로님께서 하신 포스팅을 보고 생각난 음반이 꽤 있다. 이소은 1집이라던가 Nell 3,4집이라던가..그리고..얘네다...
Loadfear라고 보컬은 Crow였나에 가입해서 Slipknot의 노래와 판박이였던 노래를 내놨는데 그 뒤는 잘 모르겠고, 기타는 군대를 갔었나해서 지금은 활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관심도 그렇게 가지 않는다.
 
 왜 두장인가 하면, 이 밴드 앨범 발매 기념 Live에 갔었다. 홍대 클럽이라는 걸 처음 가본 나는 홍대 다니는 친구와 함께 갔는데 도착해서 고기도 궈먹고 슬렁슬렁 갔는데 내 친구와 내가 1등(친구),2등(본인)이었다. 그리고 표를 살때 5000원에 음반도 팔고 있었다. 와우 싸구나 싶어서 내꺼 한장 사고 친구도 사라니까 안 산데서 왠지 사야할 것 같아서 내가 사서 한장 줬다. 공연은 좋았다. 대학교 OT이후로 기타소리를 실제로 듣는게 4년만이었으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 그리고 공연 한참 하다가 경품을 주겠다고 한다. 들어올 때 번호 주던게 경품번호였다. 그런데 내가 당첨된거다. 순간 와! 소리를 내고 앞으로 가서 받아온게..왼쪽에 미개봉CD다. 사인도 되어있는 것 같지 않은데 스페셜에디션이라면서 스티커도 몇장 준 것 같은데 전혀 애착이 가지 않는다.(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받는 순간 생각난 것은 친구한테 괜히 사줬다였다. 이거 받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가 산거 친구 주면 되는건데 내 5000원..내 밥값..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렇게 썼지만 앨범 제목과 같은 4번 트랙은 여전히 좋아한다. 다른 노래가 별로라 귀에 오래 머물지 않아서 그런건지. 한창 좋아하다가 이제 안 좋아한다고 이렇게 쓰다니 내가 봐도 씁쓸하다. 그런데 얘네는 씨블모에서 기증하기도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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