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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4] 그래도 기쁘다.

Run 192km 2009. 5. 15. 20:03


 재미없는 공부하려고 주문한 책이지만, 택배로 받으면 기분은 좋은가보다. 뭐 샀다고 기분은 좋더라. 다만 아쉬운 건 잠시 집을 비우는 사이에 올까봐 택배기사님께 전화했더니 '지금 돌고 있어요'라고 말하는데..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억양이 중요했다. 피곤한데 자꾸 귀찮게 굴지 말라는 듯한 말투. 그게 귀찮으면 일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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