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11] Sex Machineguns - The Best

 라이센스 된다고 했을 때 살 걸 하다가 넘겼더니 향뮤직에서는 품절..뭐 다른데도 품절이겠지. 확인은 안 해봤다. 하여튼 오늘 구입. 

요즘 뛰면서 들을 음악이 필요해 하드를 뒤져보니 이 사람들이 있었다. 당연히 생각나는 건 Tekken II..철권 게임과 상관있어 보이진 않지만, 막 달리고 기타 솔로도 좋고 웃기기까지 했다. 라이센스 반이라서 안 쪽에 가사해석집이 있었데 가사는 안 보는게 나을 뻔 했다. 

    (뭘 역사적이기까지 해)

사실 구입 안하고 그냥 파일로 들어도 됐지만..(뭐?) 이게 파일이 여기저기 튀는거다. 말도 안돼! 분노의 구입인거다!!해서 알아봤는데

위에 썼듯이 향뮤직은 품절. 오늘 운전면허 갱신하러 나가는 김에 종로도 들리자. 갱신하는데 ㅄ인증만 아니면 되는 듯. 15분 걸렸다. 자 종로로 가자.

노원에서 종로까지 꽤 시간이 길구나. 어쨌든 도착. 사실 얘네보다 먼저 집은 것은 검정치마의 앨범. 그리고 얘를 집고 그다음은 Casker를 집었다.

자 이제 계산을 하자. 바코드로 찍지 않고, 계산기로 툭툭 쳐서 계산을 하다니 멋지군. 음 검정치마 10500원 캐스커 12000원 이 놈들 12400원?

..어? 향에서 검정치마가 9900원이고 캐스커가 11800원인데..거짓말 더 싸지 않다면 여기서 사 이유가 없어. 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결국 800원 때문에 두 녀석은 취소. 이 놈만 사온거다. 검정치마랑 캐스커는 다음에 사야지. 

얘네는 또 논산훈련소에서 만난 녀석을 떠올리게 한다. 자기가 얘네 카피밴드였다고 했다. 이름은 Sex Machinegun...그렇다 s가 빠졌다. 

그 때 사실 좀 웃었다. 이 놈들 노래를 죄다 완벽카피를 했단다. 이렇게 얘기하면 재미없는데 당시 상황은 진짜 웃겼다. 집 안에서 칼들고

희번뜩하며 찍은 사진을 봤을 땐 아 정말 했겠다 싶었다.

...노랜 달리고 좋다. 끗.'ㅅ'b

다 올리고 확인해보니 그래24,알라알라,음악랜드,코끼리이빨레코드 등은 모두 품절.

괜히 기분 좋아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