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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0] 뭔소리야 이게.

Run 192km 2009. 11. 20. 15:06

[내용과는 상관없는 사진. 요즘 읽고 있는 책. 2권은 언제 사지.]

 어제 친구가 저녁도 사주고 플스게임비도 냈다...취직했다고. ㅂㄹ친구들중에 이제 나만 남았다. 아 이 압박감.
공부하다가 졸려서 컴퓨터 켰는데..금방 끄겠지.
사실 졸리면 좀 자는게 제일 낫긴한데 가끔 미친 듯 자버리는게 문제.
이말 하려던게 아니었고.

소주는 딱 3잔까지만 아 버틸만 하다는 느낌으로 마실 수 있다. 4잔째부터는 정말 힘들다. 숨이 가빠지고 머리도 가끔 몽롱하다. 그래서 그 뒤로는 내가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이다. 죽어라 다 같이 마시자 하는 자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도 하려던 말이 아니다.

어제는 천천히 마셨지만 결국 갔다. 위닝하러 갈 때까지만 해도 추운 날씨에 오늘은 내가 이길거임하며 친구랑 대화나누며 걸어갔는데 플스방에 들어가니 쇼파가 안락했던걸까. 두번째 경기까지는 좀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세번째 경기부터 꾸벅꾸벅 졸아버린 것 같다. 친구 말로는 공을 뺐더니 가만히 서있길래 보니까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자고 있었다고 한다. 졸면서도 공을 뺐는 집중력. 게다가 재정신으로 한 경기는 1무 1패였는데, 졸면서 한 경기는 1승 1무. 졸면서도 이기긴 이겨야겠다. 그렇다 국가대표팀을 날 뽑..은 아니고. 어쨌든 술은 어렵다. 

....끄고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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