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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11.11.29] 눈사람.

Run 192km 2010. 11. 29. 22:27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었다. 아침에 나가는데 계단 옆에 누가 이런 눈사람을 만들어 놨다. 아마도 다시 돌아올 때는 사라질 것 같아서 조금 가다가 다시 돌아와 사진을 찍어줬다. 지금까지 본 동네 눈사람들 중에 가장 으뜸이 아닐까. 일단 3단. 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머리.(여기서 잠깐 눈물ㅡㅜ). 자유로움을 표출하는 듯한 팔 두개. 게다가 상의엔 단추도 달아줬다. 착한 눈사람 같은 표정. ..뭔소리냐 이게. 어쨌든 정말 다시 돌아올 땐 흔적도 없이 사라졌었다. ..그런데 머리에 나무가 마치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무슨 로보트가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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