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진찍고

오늘은 비가 내리는 날.

Run 192km 2006. 7. 4. 20:28
비가 오긴 오는데 신나게 뿌려주지 않고 흐물흐물 내려옵니다. 그런 비도 좋지요.
하지만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비가 요즘은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이 비나 저 비나 다 똑같을 수 도 있지만
지금은 말이죠. 아니 요즘은..

친구와 떡볶이에 김말이튀김과 튀김만투 Combo에 순대까지 사서 먹었습니다. 이것만 먹기엔 좀 그러니까
영화도 보자 해서 근처 비디오가게에 들려 DVD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 동네에 아는 비디오가게라고는 한 곳 뿐인데
비디오에 만화까지 빌려주더군요. 당연히 종류가 다양할리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빌려보고 싶었던 릴리슈슈나 프라하의 봄도 없네요. 일단 친구와 보기로 결정한 것은 'Sin City'였습니다.


[영화보다가 TV를 폰카로 찍어봤습니다. 이 아저씨는 참 멋집니다.]


Sin City는 참 만화같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잔인합니다. 거기다가 색상까지 그렇게 되어서 잔인함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주인공들은 초인들인지 차에 3번치여도 죽지도 않고 망치로 머리를 맞아도 살아 있고 총에 몸을 난사당해도 살아있으니 이거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친구가 맥주한캔하자고 해서 마신 맥주가 Miller 맥주였는데 이 영화 감독은 프랭크 밀러더군요. 음..무슨 관계가 있는건가.[그럴리가.]


[집에 돌아와서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매일 같은 장면 지겹지도 않은가 봅니다.]


[테러 신고 이 쪽으로 꼭 해야한다고 광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5일은 꼭 가는 지하철 역의 한 귀퉁이 입니다. 저 구석에 사람은 오늘 전역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모르는 분이지만 축하드립니다. 한 3일은 기쁘시곘네요.]



오늘도 그렇저렇 지나가고 있습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