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07] 가는 가게만 가는 남자.
원래 감자탕 많이 안 먹었던 것 같다. 감자탕인데 왜 감자는 없고 고기만 떠있는거며 고기마저도 삼겹살만 잘 먹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아니 아마 그랬을 거다. 확실한 건 동네에 생긴 감자탕집은 고기도 많고 밑반찬이 아주 맘에 들었다. 특히 샐러드. 이건 한동안은 사람들이 너무 달래서 리필을 해주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감자탕집은 그 집만 가다가 복학하고 학교앞에서 감자탕집을 갔었다. 냄비는 이상하게 생겨서 국물 조금 뜨려고 하면 넘칠 기세였고 고기도 그냥 그랬다. 아 감자탕이 다 같은 맛이 아니구나. 어제 먹은 감자탕도 그랬다. 분명 맛은 있는데 아 고기가 별로 없어. 그래서 엄청 먹었다. 그리고 난 묵은지보다 우거지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가던 가게만 가는 남자는 가던 가게만 가서 먹겠..
이래저래
2009. 12. 7. 23:48
오늘 찍은 사진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처음 밖에 나와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보정 조금 했더니 한 낮의 하늘처럼 찍혔네요. 하지만 7시[19시]정도였습니다. 역시 핸드폰. 아버지께서 뼈다귀 먹자고 하셔서 해장국 먹겠구나 싶어서 따라갔는데 감자탕 小를 둘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아니 조금 남겼습니다. 아까워죽겠음..ㅡ.ㅜ 첫째 사진과 비슷한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불타는 석양..으으~ 아파트들만 없었으면 딱 좋았을 텐데요;; 그래서 조금 땡겨서 찍어 보았는데. 결국은 아파트들이 사진을 망치는게 아니라. 제가 구도잡는 법이나 내공이나 모두 딸리는 거였습니다. 크흑..ㅡ.ㅜ
사진찍고
2006. 7. 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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