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에 오는데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오늘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버스는 위험하고 길도 엄청 막힐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기차역으로 향했죠. 기차역은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만 많을 뿐이지, 매표소 앞에서는 예상외로 적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 제일 적은 줄에 섰는데, 맨 앞에 사람이 뭐 이리저리 많은 걸 꺼내더군요, 무슨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기차에서 입석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분이 조금 나빠졌습니다. 한 2-3분 끌었을까요.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 그 사람은 비키고 제 차례가 서서히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표가 있더군요, 냉큼 기분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앉은 자리는 저런 자리였습니다. 전설의 노트북좌석!!!! ..
이래저래
2009. 1. 16.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