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하지만 억울한 일.
오늘 돌아오는 우등버스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와 제 친구는 버스 출발 약 1분 하고도 37초 293전에 표를 사서 냉큼 버스타러 달렸습니다. 헉헉 거리며 올라타서 좌석을 확인해보니.. 맨뒤에서 [바로보는 방향기준으로] 오른쪽 두자리였습니다. 그런데 한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더군요. 저희는 저벅저벅 걸어가서.. "저기 거기 저희.." "저 쪽에 앉아.." ........군 말 앞고 왼쪽 두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자리는 앞이 휑했습니다. 버스가 급정거를 하면 롤링어택을 할 수 있는 멋진 자리였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제돈 주고 산 표인데 그 아주머니는 뭔데 당당하게 저 쪽에 앉으라고 삿대질까지 하는걸까요. 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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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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