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을께..라는 말.. 흔히 밥을 사주게 되면 듣게 되는 말이죠. 며칠전에 친구에게 짜장면을 하나 사줬습니다. 저는 짬뽕을 먹고. 전날 술을 먹었더니 얼큰한게 땡겨서 짬뽕을 시켜먹으려는데 혼자 먹기는 뭐해서 같이 먹자고 했더니 돈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사준다고 해서 먹는데.. 잘 먹겠다는 말을 하고.. 먹더니..계속 맛없다고 불평이더군요.. 물론 제 짬뽕도 맛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꼭 사주는 사람 앞에서 그래야 했을까요. 잘 먹을께 한마디면 사주는 사람에게 할 도리 다 하는 건가. 사주는 사람에게 예의가 있지.. 뭐 3000원짜리 하나 사주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는 하시면.. 눈물납니다. 3000원이면 진짜 학생은 눈물나지요.. ...괜히 생각난김에 써봅니다.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 상대방에..
오랜만에 Mp3Player가 아닌 CDPlayer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 먼 거리를 나가는게 아니라 많은 노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오늘 CDPlayer가 저를 강렬하게 부른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Oasis의 Morning Glory앨범을 살짝 끼워서 나갔습니다.. 첫곡 Hello부터 Don't Look Back In Anger까지 밖에 듣지는 못했지만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저를 만족시켜주기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짬뽕을 시켜먹었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요. 많아서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친구가 냉커피를 타줬습니다. 아이스커피용으로 나온거라 후딱 만들더군요.. 얼음도 큼직큼직.. 컵도 이제보니 귀엽귀엽.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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