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이상하게 CD구입이 정말 힘들어졌다. 이상하다. 술마실 자리가 많아져서 그런건가. 차라리 술마실 돈으로 CD를 사고 싶은데 술자리 안 나가면 또 튕긴다고 그런다. 그 소리 듣기 정말 싫다. 이젠 CD구입이 취미라고 말도 못 하겠다. 오죽 마음속으로 한달에 한장씩이라도 사자.. 한게 L'Arc~en~Ciel의 싱글 앨범 한장인가..-_- 구입에 방해가 되는 것이 이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온라인보다 싼 오프라인가게가 종로에 있으니 약속차 나가서 사오면 더 싸게 살 수 있을거야. 그런데 약속 나가면 까먹는다.-_- 만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쏜 적이 별로 없고..또 쏘임을 당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에.. 돈을 내기 때문에 못 사올 때도 많고.. 아..군대 가기 전에 알바해서 마구 사댈때가 그리워..
책을 읽고 에세이를 써서 중간고사 전까지 내야하는 수업이 있다. 그런데 그 책을 아주 처음에 빌리지 못하면 아예 빌릴 생각을 말라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정말이다. 도서관에서 계속 검색해보면 예약수만 늘어갈 뿐...그래서 책을 사버리자 생각했다. 정말 기분이 좋게도 1500원가량 할인을 해주고 있었다. 친구의 것까지 함께 주문하고 나니 왠지 CD도 사고 싶어졌다. 이번 달에는 별 쓸데 없는 것들[당연히 술]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CD살 돈을 남기지 못했다. 그래서 싼 것을 찾다찾다보니 이게 눈에 들어온 것이다. L'Arc~en~Ciel이 15주년이 됐다고 한국에 싱글을 12Cm로 발매 한댄다. 가격때문에 그런 것인가. 다 사면 안에 들어있는 응모권을 보내서 뭐 박스를 받을 수 있다는데 내 경제사정에 ..
[Loadfear - Delusion Of Persecution] 올해 가장 많이 듣는 곡이 아마도 이 곡일 것이다. Mp3p에서 Rock폴더에 Random으로 돌리면 꼭 한 번씩은 걸린다. 그게 싫지 않다. 강렬함과 슬픔이 적절히 섞인데다가 실제로 라이브까지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알게 된건 김전일님께서 이들의 앨범발매공연을 포스팅하셔서이다. 그래서 그 공연 갔다와서 나도 후기를 남긴 것 같다. 처음 본 클럽라이브였기 때문인건지 아님 이들이 정말 라이브를 잘 한건지 모르겠지만..대단히 멋졌다. 특히 두명의 기타리스트 중에 왼손잡이 기타리스트. 이 사람은 표정과 액션이 아주 좋다. 걸걸거리는 목소리가 싫으신 분들은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안됩니다. 귀가 괴로워도 책임지지 않아요. [핸드폰에 색연필 기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