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옮길 짐이 꽤 많아서 혼자 옮기기에는 무리인 듯 하다 하여 자진해서...라고 쓰고 싶지만 자진해서 간건 아니고 와줬으면 한다고 써있고 와라고 읽는 문자를 받고 달려가서 한시간 기다려 세차를 하는 잉여로운 짓도 하고 고속도로를 타고 왔는데 아니 대체 왜 길이 정체되는건지 알수도 없는 현상을 내 앞엔 후온다가 있고 오른쪽에는 루엑서스가 버티고 있으니 조금만 잘못해도 돈이 와장창 깨지겠구나 하는 ㅎㄷㄷ함에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하면서 오다가 서울에 거의 도착할 때쯤 비치는 노을이 멋져서 여친에게 내 폰으로 저것좀 찍어달랬더니 노을은 쩌리가 되었고 메인은 시외버스였으니 사진보고 내가 외친 말은 제목 하나 밖에 없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네비게이션 시험주행을 나섰습니다. 맛있는 수제비 집이 있다고 하셔서 네비에 주소 쳐보니 나오네요. 삼청동이 본점 여기가 2호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어머니, 저 그리고 가게 사람들 뿐.. 다른 손님들이 없었지요. 아버지 말씀 들어보면 사람 많은 가게 같은데.. 수제비는 1인분에 6000원이었습니다. 들깨 수제비는 1000원 더.. 그외에도 다른 메뉴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아! 소라 무침이었나..25000원 짜리도 있었는데.. 수제비는 맛있었습니다. 뭔가 강한 맛은 안나고 아 수제비로구나~~하는.. 강한 맛을 원할 때는 고추 좀 넣어주고 간장 좀 뿌려주면 되는거죠. 밥을 먹고.. 이런 연예인 싸인을 보았습니다. 쉐쉐 쉐끼루 붐!
어두워서 그냥 까맣게 나와서 흑맥주 같지만, 코코럼맥주라고 한다. 호가든이 병 하나에 7000원이나 하는데 이 녀석은 500cc에 5000원. 싸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호가든보다 경제적으로 보였기에 시켰는데, 특유의 향이 있어서 나서 좋았따. 어떤 광고에서 그렇게 강조하던 목넘김도 좋았다. 그런데 친구들은 그 향 때문에 별로라고.. 역시 같아 보이지만 이건 깔루아럼 맥주다. 같은 걸로 하나 더주세요 했더니, 이것도 마셔보는게 좋을 거라고 일하시는 분께서 말하고, 친구들도 그래보라고 했다. 음 이건 좀 커피향이 난다고 해야하나. 맛은 좋은데. 이러다 잠 못자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다. ㅎㅎ 결론은 비싸서 자주 못 갈 것 같다. 이거임.
- Total
- Today
- Yesterday
- 파노라마
- DVD
- GalaxyU
- im8300
- 하늘
- xm5800
- 음악
- PMP
- 사진
- 음반
- 이브
- 음식
- 구름
- 뮤직비디오
- 잡담
- 폰카
- v550
- 영화
- Nokia
- 일상
- 이어폰
- photo
- 닭갈비
- Ellegarden
- 디카
- Kodak
- 춘천
- 눈
- SHW-M130L
- 맥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