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를 할때는 시작은 항상 나름 잘 쓰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부터 짜증이 나고 그런 생각은 잊게 된다. 그래서 lay by인데 저렇게 써놓고 나중에 다시볼 땐 by by가 뭐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득 초등학교 2학년 9살 때의 일이 떠올랐다. 산수시험이었는데 미친 듯이 잘 풀렸었나보다. 흥분한 나머지 8을 너무 흘겨 써서 6처럼 보일 정로 썼던 것이다. 물론 내 의견이 아니고 담임선생님 의견. 그래서 그 문제는 땡! 억울했지만 어쩌리. 그땐 정말 억울했지만 지금은 그저 포스팅 거리일 뿐이구나. 쩝.
얼마전에 네이트온에서 대화 잘 안하던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말을 걸었다. 반창회 할 것 같으니 나도 꼭 오라는 것. 제대하고 본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까마득한데,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했는데, 변한거 하나 없다. 그 때 하던 이야기들 또 하고 또 하고. 한 4명이나 모일까 했었는데 11명이 모였다. 이미지가 변한 친구, 그대로인 녀석. 집에 가는 지하철도 끊긴 시간에 술집에서 나와서 노래방도 갔다. 아..이런 분위기 힘들어. 그냥 웃고만 있다가 아는 노래 나와서 흥얼거리다가 끌려나갔다. 아 목아파. 이런 에코없는 노래방은 역시 오랜만일세. 목이 아프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오랜만에 고교동창들 만난 것은 좋았지만, 새벽 늦게 집에 가는 건 힘들다는 것.
동영상강의가 늘어나면서 하드에 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놀고 있던 100G 하드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 그래서 외장하드케이스를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었다. 옛말에 '싼거=비지떡'이라고 했다. 하지만 난 싼 것도 잘 쓰는 남자. 그래서 배송료까지 9870원짜리를 구입. 내용물도 간단했다. 케이스, 취급주의 설명서, 먼지 쌓임 방지 말고는 쓸 데 없어 보이는 주머니, USB케이블. 전에 쓰던 Apollo 케이스보다 얇았다. 여기 이게 들어가긴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당연히 들어갔다. 사실 처음에 써보지도 못하고 망가지는거 아닌가 싶었다. 딱 하드들어갈 여유공간만 남겨두었기 때문인지 잘못하면 '빠각'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결론은 싼거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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