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비가 정말 세차게 내렸다.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내려서 또 걸어갈 사람을 생각하니 고유가 시대지만 같이 가면서 대화도 나누고 비도 피하고 바로 앞에 내려주고 하면 좋겠다 싶어서 운전을 했다. 가면서 주유소들을 보면서 리얼고유가를 봤고, 대화를 거의 도착해서야 나 오늘은 좀 잘 온 듯? 했을 뿐이었다. 목적지에 갈 때는 잘 갔지만 혼자 돌아올 때는 길을 잘못 들어서 빙빙 돌아서 쓸데없이 T.M에 들어갈 뻔도 했고, 강변역 앞에서는 사고를 목격할 수 있었고 또 어떤 사거리에서는 빗속에 정체가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은 그 짜증을 풀기위해 서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니까 안 위험한 사진.;ㅅ;b
네비게이션도 없이 찾아간 지산리 대궐산장. 그래도 네이버 지도로 덕분에 근처에서 헤맬 수 있었다. 물어보니 네비있는 형들도 죄다 넘어갔다 왔다고 한다. 그냥 바로 시작하면.. 춘천 청평사 가는 길에 있는 막국수 집들도 이렇게 계곡 위에서 먹게 해놨는데, 확실히 이렇게 먹으면 뭔가 맛이 다르게 느껴지긴 한다. 기분 탓이겠지만. 잘 보면 올챙이도 있지만 사진에서 보일리가 없지. 저 돌무덤들은 온 사람들이 하나씩 쌓은걸까 그냥 인테리어일까. 뭐든 상관은 없지만. 더워 죽겠는데 족구하다가 하늘을 봤다. 족구하고 지쳤는데 농구를 한데서 한숨을 쉬며 또 하늘을.. 저녁 먹기전에 족구 한판 더 하자고 하셔서 또 하늘을..ㅡㅜ 음식 사진도 찍어오려고 했는데..점심 때 백숙 찍으려고 하니까 친척형들이 "왜? 블로그 업데..
석원님께서 주신 테이프들. 아하프리가 전류만 흐르면 잘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일단 거치대는 '에이뽀리빠이브 그대는 이미 하늘나라로' 한건지 먹통이다. 껌전지는 사기가 아깝고,(게다가 충전기까지 따로 사야하고) 보조밥통에 넣을 AA사이즈 건전지를 한쌍 사서 실험해보고 싶은데, 요새 지갑이 너무나도 가볍다보니 1000원짜리 한장도 쉽게 꺼내기 어렵다. 그래도 갖고 있다 보면 듣게 되겠지. Stone Roses를 열어서 안에 해설지를 읽어보니 많이 들어보고 싶어졌다. 기대감이 높아졌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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