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강의가 늘어나면서 하드에 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놀고 있던 100G 하드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 그래서 외장하드케이스를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었다. 옛말에 '싼거=비지떡'이라고 했다. 하지만 난 싼 것도 잘 쓰는 남자. 그래서 배송료까지 9870원짜리를 구입. 내용물도 간단했다. 케이스, 취급주의 설명서, 먼지 쌓임 방지 말고는 쓸 데 없어 보이는 주머니, USB케이블. 전에 쓰던 Apollo 케이스보다 얇았다. 여기 이게 들어가긴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당연히 들어갔다. 사실 처음에 써보지도 못하고 망가지는거 아닌가 싶었다. 딱 하드들어갈 여유공간만 남겨두었기 때문인지 잘못하면 '빠각'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결론은 싼거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요.
원래 감자탕 많이 안 먹었던 것 같다. 감자탕인데 왜 감자는 없고 고기만 떠있는거며 고기마저도 삼겹살만 잘 먹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아니 아마 그랬을 거다. 확실한 건 동네에 생긴 감자탕집은 고기도 많고 밑반찬이 아주 맘에 들었다. 특히 샐러드. 이건 한동안은 사람들이 너무 달래서 리필을 해주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감자탕집은 그 집만 가다가 복학하고 학교앞에서 감자탕집을 갔었다. 냄비는 이상하게 생겨서 국물 조금 뜨려고 하면 넘칠 기세였고 고기도 그냥 그랬다. 아 감자탕이 다 같은 맛이 아니구나. 어제 먹은 감자탕도 그랬다. 분명 맛은 있는데 아 고기가 별로 없어. 그래서 엄청 먹었다. 그리고 난 묵은지보다 우거지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가던 가게만 가는 남자는 가던 가게만 가서 먹겠..
처음 안경한게 14살 때였나. 그 후로 지금까지 안경 쓰면서 가장 오랜기간 동안 안경을 바꾸지 않았던 것 같다. 거의 2년에서 2년 2개월 사이.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한번 바꿨었는데 (바꿔서 휴가복귀하고 후임이 박주영이 동점골을 넣는걸 보고 흥분해서 침상에서 뛰다가 내 안경 밟은게 떠오르는군. 그리고 그 녀석은 잠을 못 잤던가..)바꿔야지 생각만하다가 이 정도로 길게 쓸 줄이야. 덕분에 오른쪽 알에는 촤촤촤촤 기스가 많이 나 있었다. 번화가에 나가면 불빛들이 갈라져 보일 정도였다. 한 30M즘에 있는 간판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였지. 새로 알을 바꾼지 일주일 째다. 기스를 보고 안경집 아저씨는 놀랬다. 하긴 기스 한줄만 있었어도 마구 놀라주는게 안경집 아저씨들의 센스겠지. 컴퓨터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은..
춘천에 가게 되었었습니다. 여기저기 경유해서 가는 버스 탔더니 멀미 기운이 올라 왔었기 때문에 그냥 직행을 타고 가자해서 동서울로 가서 표를 뽑았습니다. 좌석이 1번! 맨 앞! 그렇다면 고속도로 앞에 쭉 뚫린 것을 볼 수 있겠구나하고 신나 했습니다. 그리고 춘천 다와서는 춘천휴게소 지나서 보이는 '한눈에 쫘악'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 하지만 기사님 바로 뒷자리라 다리를 쭈욱 못 펴는 단점. 그리고 위 사진처럼 옆은 잘 보이는데.. 이것이 저의 시야..ㅡㅜ 괜히 좋아했어~~ 괜히 신나했어~~. 앞이 안 보여요..그냥 옆만 봐야죠. 그래서 그냥 눈 감았는데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순간 눈을 딱 떴는데 벌써 춘천이고 그 '한눈에 쫘악' 풍경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아 다행이었습니다. 볼건 봤으니까요..
[내용과는 상관없는 사진. 요즘 읽고 있는 책. 2권은 언제 사지.] 어제 친구가 저녁도 사주고 플스게임비도 냈다...취직했다고. ㅂㄹ친구들중에 이제 나만 남았다. 아 이 압박감. 공부하다가 졸려서 컴퓨터 켰는데..금방 끄겠지. 사실 졸리면 좀 자는게 제일 낫긴한데 가끔 미친 듯 자버리는게 문제. 이말 하려던게 아니었고. 소주는 딱 3잔까지만 아 버틸만 하다는 느낌으로 마실 수 있다. 4잔째부터는 정말 힘들다. 숨이 가빠지고 머리도 가끔 몽롱하다. 그래서 그 뒤로는 내가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이다. 죽어라 다 같이 마시자 하는 자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도 하려던 말이 아니다. 어제는 천천히 마셨지만 결국 갔다. 위닝하러 갈 때까지만 해도 추운 날씨에 오늘은 내가 이길거임하며 친구랑..
나는 그 때 없었지만, 네이트온 해킹이 되서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이야기만 들었었고 나는 안 일어나겠지 했는데, 일어났다. 고등학교 동창이며 네이트온에 등록되어 있지만 오랜세월 지나며 그냥 네이트온 등록 친구가 되어버린 친구가 '하이'하며 말을 거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말을 하며 응수하다가 '요새 뭐하고 지내?'식으로 질문을 날렸는데 내가 취업준비중(라고 썼지만 굉장히 직접적으로 말했었음)이라고 말하니까 바로 오프라인이 떠버렸다. 'ㅅ'; 굉장히 시무룩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돈인가? 하며 생각했는데 돈이 맞았다. 왜냐하면.. 쪽지가 날라왔다. 해킹 되었었다고...아..젠장.. 그리고 어제 또 요새 별로 대화 안하던 형이 말을 거는데 나한테 형이라고 하는거다. 아하..이거 해킹이로..
핸드폰 벨소리를 확인하다가 기본 벨소리들은 어떤건가 하고 들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걸 찾았다. '작은 마녀의 생일' 큰 마녀의 생일은 없는 것일까 궁금해지는 제목은 아니지만 어쨌든 뭔가 귀엽잖아. 들어봤더니 귀여운 목소리. 아 이건 누가 부른걸까 하고 혹시나 하고 구귤에서 검색해봤더니.. 작은마녀의생일 이라는노래불른가수는 어디에써잇지않습니다^^ 그냥이름없이활동하는무명가수입니다 ....너무해..그냥이름없이 활동하는 무명가수라고 말해주다니.. 이 사진을 찍고 나서 얼마 후에 친구를 만나서 고기를 먹고 계산을 하러 갔는데 벨이 울린다.. 앗 이 노래다! 누구지? 했는데 주인 아저씨..우어 안 어울려요!'ㅁ'
이런 건 홈쇼핑으로만 살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ㅅㅈ 누나가 말씀하셨다. ㄷㅇㅅ에 가면 있을거임. 우어어어 정말 있다. 게다가 일본수입품과 우리나라제품 두가지를 구비해놓다니!! 아 뭘사야하나 하다가 난 애국심이 좀 투철한 듯? 하면서 이 녀석을 샀다. 같은 가격에 두개 살 수 있어서 산게 아니다. 에이 모르겠다. 기대하며 집으로 갖고와 어머니께 자랑했다. 이런거 샀어요. 그거 안 닦여.'ㅅ' 흐어엉아럴.. 그래도 난 열심히 문댔다. 워!! 좀 닦인다! 많이 깨끗해졌다. 가방 산지 4년 되가는데 이제야 세수 시켜준 기분이다. 두개하고도 2/3정도 더 남았으니까 더러운거 다 닦아봐야겠다. 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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